
PSG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 EPL 이적 가능성 및 전략적 스왑딜의 맥락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가 2024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이적은 PSG의 공격진 재편 및 전략적 균형을 고려한 스왑딜 형태로 논의되고 있으며, 주요 상대는 아스톤 빌라의 유망주 혼 두란으로 알려졌다.
이적 협상 배경
영국 매체 팀토크는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를 인용하여 PSG가 콜로 무아니의 스왑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PSG는 두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팀의 공격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로스터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란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2023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약 25억 3,70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EPL에서도 그의 성장세는 눈부셨다.
이번 시즌 두란은 EPL 17경기에 출전해 13번 선발로 나섰고, 리그에서만 7골을 기록하며 시즌 총 12골을 넣었다. 특히, 경기 내에서의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은 아스톤 빌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경기력은 단순히 득점 능력을 넘어,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SG는 이처럼 두란이 가진 다재다능한 능력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공격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특히, 두란의 젊은 나이와 잠재력은 PSG의 장기적인 팀 구축 전략과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그의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미래를 위한 투자로 간주되고 있다.
PSG의 공격진 상황과 콜로 무아니의 입지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세계적 스타들이 팀을 떠난 뒤, 새로운 공격진 구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등이 이러한 공백을 메우며 비교적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냈지만, 랑달 콜로 무아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리그앙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그는 10월 이후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특히, 니스와의 리그앙 7차전 이후 단 한 번도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고, 출전 기회조차 제한적으로 주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진은 그의 기술적 적응 문제뿐만 아니라 팀 내 포지션 경쟁의 치열함을 반영한다.
콜로 무아니의 경우, PSG의 전술에 적응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PSG가 올 시즌 강조하는 빠른 역습과 조직적인 빌드업 플레이에 있어 그의 역할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 결과, 콜로 무아니는 자신이 가진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그를 벤치로 밀어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왑딜 가능성과 협상 전망
PSG는 콜로 무아니의 스왑딜을 통해 팀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재조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팀토크는 “PSG가 아스톤 빌라와의 협상에서 두란을 데려오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지만, “아스톤 빌라가 두란을 쉽게 내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는 두란이 빌라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클럽의 중장기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트레이드 조건이나 금전적 보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두란은 현재 아스톤 빌라의 공격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그의 기여도가 높다는 점이 빌라가 그를 지키려는 이유로 꼽힌다. 또한, 두란은 팀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그의 이적은 빌라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PSG와 빌라 간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며, 이는 이적 시장에서 장기화된 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PSG의 리그 상황과 전략적 목표
현재 PSG는 리그앙에서 16경기 동안 승점 40점을 쌓으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는 10점으로, 당분간 선두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PSG는 현재 리그 내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팀의 조직력과 새로운 전술적 시도가 성공적으로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PSG의 전략적 목표는 단순히 리그앙에서의 우승에 그치지 않는다. 팀은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로스터를 개선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젊고 유망한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두란과 같은 선수는 이러한 PSG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로 간주된다.
한편, PSG의 공격진은 여전히 재정비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PSG는 향후를 대비한 공격진의 장기적인 플랜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두란의 영입은 PSG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