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새해 첫 골 도전! 맨시티와의 빅매치 성사
오는 23일 한국 시각 오전 5시, 축구 팬들이 기다리던 빅매치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홈에서 맞이한다. 이번 경기는 PSG의 간판 공격수 이강인과 맨시티의 핵심 득점원 엘링 홀란, 필 포든 간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강인, PSG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
이강인은 지난 19일 랑스와의 리그앙 18차전에서 센터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60분 동안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PSG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팀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앙 12경기 선발 포함 18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 득점이 없지만, 앞선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PSG의 중요한 순간마다 잔디를 밟았다. 이 외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앙제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득점이 없는 만큼, 이번 맨시티전은 이강인에게 있어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새해 첫 골과 입지 경쟁의 중대 기로
PSG는 최근 나폴리에서 영입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격 자원으로 추가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윙어로서 이강인의 포지션과 겹치는 선수로, 이강인에게는 입지를 다지기 위한 득점이 절실하다. 지난달 모나코전과 생테티엔전에서 각각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골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맨시티전은 이강인에게 골 감각 회복과 포지션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할 기회다.
PSG와 맨시티, 모두에 중요한 경기
PSG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랭킹 26위에 머물며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24위 이내로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톱8 자리를 놓친 PSG는 이번 맨시티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맨시티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4위로 고군분투 중인 디펜딩 챔피언은 최근 다시 살아난 홀란의 득점 감각에 기대를 걸고 있다. PSG와 맨시티 모두 승리가 절실한 만큼,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이강인의 활약, 팀 운명 좌우할까
PSG의 공격을 이끄는 이강인은 이번 맨시티전에서 득점에 성공한다면 팀 내 입지는 물론, 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PSG와 맨시티의 운명이 걸린 빅매치에서 이강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기가 그의 새해 첫 득점이자 PSG의 운명을 바꿀 한 방으로 기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